지역이라는 고리에 자활이라는 열쇠를 건다
자활, 사회적 관계망을 이야기하다.
빈곤은 고립이다.
우리의 빈곤은 예전과 달라졌다. 절대적 빈곤, 상대적 빈곤을 논의하던 시절과 다르게 현재의 빈곤은 사회관계망 훼손에 따른 고립이 주원인이 되고 있다.
지역별, 사업별 사회서비스등 다양한 제도와 다양한 기관이 어쩌면 난립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정보가 없는 저소득층에게는 정보홍수시대의 제도는 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불과했다.
그래서 우리는 자활에서 관계망 회복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자활사업을 통해 우린 자활참여주민을 경제적 삶의 역전승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자활을 통해 생각의 전환점을 만들고 그를 통해 연대를 만들어 내 자신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의지와 힘을 키워주는 것이 자활사업이라고 생각한다. 혹자들은 말을 한다. 자활사업은 너무 소모적이지 않는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자활이 복지영역에 있고 복지사들이 일을 하고 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자활참여주민을 단순경제적인 수치로 따진다면 소모적인 사업으로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복합적인 기회비용과 경제를 더 추가한다면 자활은 최고의 효과성을 내고 있는 진화된 복지영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활사업을 통해 참여주민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문제원인 완전 사라지지는 못하더라도 약해지고 관계망을 회복해서 살아간다면 그에게 들어가는 복지비용(병원비, 추가적 복지예산, 간접적 주변 피해 등)이 줄어 전체적으로 효과적인 가치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린 자활사업은 사회관계망 회복을 통한 사회의 재진입이라 말한다.
가치를 만들 수 있다
고립의 시대 COVID19, 온라인을 통해 고리를 연결하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우리 자활에도 큰 파도로 다가왔다
모두가 고립되고 폐쇄되었다. 숨 막히는 하루하루가 자활에 위기로 다가왔다.
모든 사업단의 운영 폐쇄, 자활참여주민들은 고립의 시대로 빠져들게 되었다. 만들어진 자활생산품의 판로는 닫히고, 생산품전도 열수 없어 우리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길이 사실상 닫혀버렸다.
미약하게나마 우린 고립을 풀어야 했다. 고립을 풀기위해 찾아낸 방법이 바로 온라인 그리고 미디어다.
그래! 비대면시대로 인해 이웃들을 만나지 못한다면 시대에 맞게 비대면으로 만나보자. 자원을 모았다. 우선은 온라인 쇼핑몰에 집중해보고자 자원을 모이기 시작했다.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 사무국장과 협업을 이야기하면 나오게 된 라이브커머스
이름도 생소하고 체계도 이상하지만 작년에 경험을 했고 이번에 문제해결플랫폼에 선정되어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충북사회적경제를 통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라이브커머스 호스트양성과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조합해보자 이 두기관이 조립해보니 사회적경제라는 소스와 경력단절 여성의 호스트에게는 기회를 두 가지 키워드가 추출되었다.
이것을 조합하기 위해서는 자원이 더 필요했다.
전반적인 기술과 장비
어려워도 만들어가는 충북광역의 경영마인드로 함께 참여하는데 방점을 가졌다. 소스가 모아졌다.
라이브커머스 시설이 갖춰지고, 장비교육도 진행이 되었다. 거기에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하는 호스트 분들이 계시고, 사회적경제영역이 지원하고 자활참여주민, 종사자가 한 팀이 되어 라이브커머스 운영 엔지니어가 되었다.
충북의 모인 4곳의 기관은 고립의 갇혀있는 참여주민에게 자신들이 만든 자활생산품이 사회에서 경쟁력이 있고, 가치있는 상품이라는 것을 느끼게 만들게 나아가 자신들이 호스트를 해보고 싶다며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게되었고쇼호스트들은 잇따른 취업 소식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회적경제영역은 유통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 통합유통센터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충북미디어센터는 명실상부 전국 미디어센터의 선도적인 사업육성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방송통신위원장님 이것이 선순환복지체계입니다.
어느 저녁 야근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미디어센터에서 행사를 추진하는데 방송통신위원장님이 참석하시며 이 때 라이브커머스를 함께 하시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 선뜻 환영하였다.
우리의 자활을 보여줄 때 이다.
전국 미디어를 통해 자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긴장감 속에 종합영상제작실에서 장비교육을 다시 받고 긴장감속에 촬영대기가 들어갔다. 방송통신위원장님이 참석한 라이브커머스가 시작되었고 긴장감속에 순간의 시간들이 지나갔다. 서로간의 자원을 연대해서 새로운 복지를 만들어가는 이것이 바로 선순환복지라는 것을 알리는 하루이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지역과 상생하는 라이브커
머스라는 주제로 많은 이들 앞에 서있다.
조명과 집중 그리고 예전에는 있을 법한 시
나리오가 없다. 오늘은 우리들에 이야기를 편
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안녕하십니까 매일하고 싶었던 이야기
하지만 하기 힘들었던 자활이라는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달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환영하
고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자활이 절대적으로 가치가 있는 사업임을 그리고 모두가 모여 희망의 고리를 걸고 함께 라는 매듭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선포하는 자리가 되었다.
아직 겨울이고 이제 겨울이고 겨울은 계속 될 것이지만 눈 속에서 봄이 되기를 기다리며 계속 나아가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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